케냐 여행 정보

개요
케냐,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필수로 들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개성이 뚜렷한 국가입니다. 사파리로도 유명하기도 하며, '용맹한 마사이족' 이 남긴 인상과 '하쿠나 마타타'와 같은 노래 인삿말은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아프리카 국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마사이마라 대평원에서 진행되는 사파리 투어는 케냐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며, 그 외에도 몸바이와 같은 휴양지가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기본 정보

국가 : Republic of Kenya
수도 : 나이로비 (Nairobi)
인구 : 5,100 만 명 (2019)
통화 : 실링 (Kenya Shilling)
환율 : 약 1$ 당 100 실링
언어 : 문자 - 알파벳 / 언어 - 스와힐리어
시차 : 한국보다 (6) 시간 (빠름)
종교 : 기독교 다수 및 소수 이슬람

비자
입국을 위해서는 50달러를 지불해 비자를 발급해야합니다. 반드시 달러로 내야하며, 다른 금액 및 카드는 받지 않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시고 입국 심사장에서 필요한 서류와 함께 50달러를 내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달러가 없다면 심사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ATM 기계에서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날씨
무덥습니다. 적도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굉장히 덥고 습합니다. 2시간 이상 밖에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입니다.
숙소도 밤의 열대야 때문에 잠을 자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마사이 마라같은 경우에는 도심에서 벗어났기 때문인지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보여줍니다.

환경
꽤 부유한 수준의 동남아 국가 정도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아프리카의 빈민가들이 들어서있으며, 도심에서 완전히 벗어나면 적색토로 이루어진 대지와 넓은 초원, 우거진 숲들이 존재하는 말 그대로 열대기후의 지형을 띄고 있습니다.
나이로비 지역 정보
나이로비는 여행을 위해서는 크게 5개 지역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항 / 나이로비 센트럴 / 라빙턴 / 국립공원 / 마사이마라
공항은 두 곳이 있습니다. 나이로비죠모케냐타 공항 / 나이로비 윌슨 공항 아마 대부분의 관광객인 나이로비죠모케냐타 공항을 이용할 것입니다. 시내에서 거리로 치면 20분에서 30분 정도지만, 교통체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공항 택시 이용시 25달러 정도를 요구하지만, 20달러까지 쇼부를 볼 수 있습니다.
나이로비 센트럴은 나이로비 중심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종 빌딩과 상점, 은행, 호텔 등이 밀집되어있습니다. 굉장히 난잡하며, 치안도 좋지 않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머물게 되는 곳입니다. 사파리 운영사들, 은행, 식당, 숙소 등이 밀집되어있습니다.
라빙턴은 비교적 한적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주거하는 지역입니다. 큰 쇼핑몰, 고급 레스토랑 등이 많습니다. 치안도 비교적 안전하며, 한인들이 거주하는 곳도 라빙턴에 위치해있습니다.
국립공원은 나이로비 곳곳에 위치해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국립공원에 맞게 행하시면 좋습니다.
마사이마라는 사파리 투어가 진행되는 장소입니다. 나이로비에 있는 것은 아니며, 4시간~5시간 정도를 달려 가야합니다.
치안
치안은 꽤나 불안정합니다. 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국가로도 유명하며, 테러가 아니더라도, 강도 사건, 집단 금품갈취, 총기 사고 등의 일이 꽤나 잦습니다.
공항 전용 택시기사는 "절대 케냐에서 차를 타면서 창문을 열지마라. 창문을 통해 핸드폰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다." 라며 3번 정도 강조하셨으며,
저에게 방을 내어주셨던 한국 현지인분은 나이로비 시내는 낮에 혼자 돌아다니지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전에 외국인 관광객이 집단 강도에게 린치당해서 물품을 다 털리고 쓰러져있는 것을 목격해서 도와주셨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건물들은 대부분 철장이 쳐져있거나, 은행같은 곳은 AKM 혹은 G3 과 같은 총기를 든 덩치 큰 군인들이 항시 보안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길거리에 어떤 아저씨가 아시아인이 신기하다며 제 팔을 세게 잡아서 무척 놀라 달아난 적도 있습니다.
아무튼, 분쟁지역과 같은 엄청 위험한 지역보다는 아니지만 충분히 주의하고 다녀야하는 관광지임은 확실합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아무일도 없던 것이지, 운이 없으면 해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아프리카에서 만난 여행자들 모두 케냐에서 별 탈 없이 잘 여행한 걸 보면,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관광 필수 정보
1. 나이로비 내 관광
나이로비 내 관광은 대표적으로 < 기린 센터 > 와 < 코끼리 고아원 > 그리고 < 각종 국립 공원 > 이 있습니다.

출처 http://ttnotes.com/giraffe-centre.html
< 기린 센터 > 는 기린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가까이서 기린을 관찰할 수 있는 동물원입니다. 나이로비 남쪽에 코끼리 고아원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할 예정이시라면 굳이 가볼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로비 중심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택시비도 꽤 들며, 입장료까지 생각하면 비용도 생각보다 꽤 듭니다. 물론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국내에서는 하지 못할 경험이기 때문에 돈과 시간이 있다면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센터가 오후 12:00에 마감을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하셔야합니다. 저같은 경우 시간 확인을 안 하고 출발을 하려다 한국 거주자분께서 알려주셔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출처
< 코끼리 고아원 > 은 기린 센터 맞은 편에 있는 고아 코끼리를 돌보는 센터입니다. 아기 코끼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로비 중심과 거리가 있어 택시비 및 입장료를 생각하면 2~3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오후 12:00 까지 개장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합니다. 저는 시간을 놓쳐 못 갔습니다.
< 각종 국립 공원 > 은 나이로비 내외에 분포한 각종 국립 공원에서의 관광을 의미합니다. 마사이마라까지 가지 않아도, 각종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투어가 가능한 국립 공원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동물들이 많거나 다양하지는 않아도,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한 국립 공원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헬게이트 국립공원 (왜 공원 이름이 헬게이트인거야..?)과 나이로비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2. 나이로비 시외 관광

국내에서는 케냐의 사파리투어가 한정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빅타임사파리와 블루사파리에 대한 정보밖에 없는데요.
빅타임사파리와 블루사파리는 저렴한 것을 찾는 배낭여행자에게 맞춰진 사파리 투어입니다. 250달러라는 최저가에 2박3일 투어 예약이 가능하지만, 사파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캠핑카가 아닌 봉고차에서 투어가 진행되며, 최대 12명의 사람들과 함께 봉고차에서 투어해야하는 보급형 투어입니다. 그 외의 인프라도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로비에는 다양한 사파리 투어 회사가 존재하며,
자신의 상황, 취향, 자금에 맞게 적절한 사파리 투어를 신청하기를 권장합니다.

https://www.safaribookings.com/

SafariBookings: African Safari Holidays (1,439 Tour Operators)
사파리북킹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원하는 가격대와 날짜에 맞춰 다양한 회사들을 고를 수 있습니다.
평점을 통해 안전하고 좋은 투어사인지 선별해서 고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Lenchada 업체라는 곳에서 사파리 투어를 했습니다.
무지 큰 캠핑카에다가, 캠핑장에서 샤워까지 하며 여유롭고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2박3일 300USD 로 저렴한 편에 속하는 투어였습니다.
사파리 투어 일정
일정은 투어사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박3일 투어 기준)
1박
아침 관광객 픽업 / 4시간 운전 -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도착 (도중에 의미 없는 관광지를 잠깐 들르거나 식사를 함)
점심 캠핑장 혹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저녁 시간 즈음에 국립공원에 들어가 사파리투어 진행 (약 2시간 정도)
저녁 식사 및 샤워 후 취침
2박
아침 6시 기상 및 식사
점심 7시간~8시간 정도의 사파리 투어 진행 (점심은 사파리 투어 진행하면서 피크닉)
저녁 저녁 식사 및 샤워 후 취침
3박
아침 아침 식사 후 마사이족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선택사항 10달러)
점심 나이로비까지 운전 후 프로그램 종료 (도중 점심 식사)
마사이족 생활 투어 체험
사파리 투어에 포함된 마사이족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사이족은 마사이 마라에 분포하여 거주 중이기 때문에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사파리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마사이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 때 10달러를 따로 개별적으로 내야합니다. 원하지 않으면 돈을 내지 않고 차에 머물러도 됩니다.

아프리카의 원시 부족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전통 춤을 보고 집 내부를 살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목걸이나 팔찌 구매를 유도하고,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며 상업적으로 변한 아프리카 부족의 모습에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1만원 정도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기에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실여행자의 팁
1. 되도록 택시를 이용하십시오. 케냐의 거리는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서 길을 잘 찾아다니는 저도 매우 곤혹스러웠습니다. 복잡한 도로 체계, 비슷비슷해보이는 낮은 건물, 사람들의 희롱. 그리고 무엇보다 습하고 더운 날씨로 걸어다니다보면 금새 지치고 컨디션을 악화시킵니다.
2. 시내는 위험한 편입니다. 시내에 나가기 전에 시내에서 해야할 일들을 싹 다 정리해두세요.
그래야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라는 말과 일맥상통입니다.
2. 달러 인출이 안되는 은행도 있습니다. 시내에 다양한 은행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번 시도해보세요. 또한 인출 시 금액을 0 단위로 인출하세요. 안 그러면 인출이 안됩니다.
(예시)
3,000 실링 (인출 가능)
3,312 실링 (인출 안됨)
3. 유심칩이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으나, 이집트에 비해 매우 비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파리투어 할 때만 쓸 용도로 적은 용량의 유심칩을 구입하시고, 나머지는 호텔의 와이파이를 이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출처 https://qz.com/africa/1212396/kenya-safaricom-shouldnt-split-from-m-pesa-analysys-mason-says/
나이로비 어느 곳에나 있는 사파리텔레콤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4. 케냐는 알파벳을 문자로 사용하여 여행하기 수월합니다. 스와힐리어라는 케냐 고유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다만 문자는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보다 여행하기가 수월합니다.
인프라 모두 우리가 사용하는 영어로 표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5. 고기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보면 냉동시설이 전혀 없이 그냥 매달려 있는 도축된 고기들이 있습니다. 저걸 먹는다면 어떤 병에 걸릴지 과연 궁금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소고기같은 경우 저렴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으면 엄청 질깁니다. 고기질이 심히 걱정되기 때문에, 고기는 믿을만한 곳에서 먹기를 권장합니다.
6. 인종차별이 심합니다. 길거리의 케냐인들은 팔을 잡거나 칭챙총(중국인 비하 단어)를 연발합니다.
7. 관광상품들은 잘 쇼부 보세요. 팔찌 하나에 2만원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2~3천원까지 깎을 수 있습니다.
8. 물가는 한국 물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고기 듬뿍 들어간 핫도그 3천원 (300 실링) 택시 숙소에서 시내까지 5천원 (500 실링)
< 여행 총평 >

다른 위험한 국가를 가보지 않아서 과장이 조금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무법지대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바로 윗나라인 에티오피아의 경우 최빈국임에도 사람들이 순하며 호의적이었는데,
케냐는 매우 거칠고 인종 또한 덩치가 크고 더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어 위협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철장이 쳐져있는 가게들이 나열되있는 거리는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30만원 정도의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체계화된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
마사이마라의 평화로운 평지에서 피크닉을 하고, 동물원에서는 꼼짝 않고 있던 불쌍한 동물들이 행복하게 뛰노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정말 값어치 있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정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탄자니아의 사파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 생각이 들지만
비용적인 측면 (2배 더 비쌈), 혹은 케냐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다면 케냐를 여행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안전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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