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가 여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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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이집트

#6. 카이로 박물관에 가다. 입장료 알아보기 [Egypt / Cairo]

여행하는 몽구스 2021. 4. 3. 07:59

현대차 택시를 타고 기기

카이로 도착 다음날 예정대로 카이로 박물관에 갔다.

도심에 위치해 있어, 택시를 잡아 어렵지 않게 도착하였다.

 

택시는 박물관 앞 대로변에 내려준다.

내가 사진 찍은 위치에 보안검사소가 있어 짐 검사를 하고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다.

 

그나저나 청남방 하나 걸치고 왔는데 추워 죽는줄 알았다.

이집트는 건조 기후이다. 겨울에는 무진장 춥다.

 

보안검사를 하고 들어가면, 철장으로 된 입구가 보인다.

줄을 서야하는데, 줄을 서다보면 앞에 입장료가 나와있는 간판이 보인다.

 

Visitors 는 일반 여행자들을 위한 가격이고 Students 는 국제학생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가격이다.

Inclusive Ticket 을 구입하면 미라까지 다 볼 수 있다.

카메라 촬영 허가 티켓 (Photography) - 50EGP 도 구입하자.

Visitors - 방문객 오전 - 160 EGP  /  오후 - 220 EGP
Students - 국제학생 오전 - 80 EGP  /  오후 - 110 EGP
Mummy Rooms (Visitors) - 미라 관람 (방문객용) 오전 - 180 EGP  /  오후 - 225 EGP
Mummy Rooms (Students) - 미라 관람 (학생용) 오전 - 90 EGP  /  오후 - 115 EGP
Inclusive Ticket (Visitors) - 미라 포함 티켓 (방문객용)   300EGP
Inclusive Ticket (Students) - 미라 포함 티켓 (학생용) 150EGP
Photography - 사진 촬영 허가권 (후레쉬 X, 미라 촬영 X) 50EGP
Video - 동영상 촬영 허가권 (후레쉬 X, 미라 촬영 X) 300EGP

 

국제학생증을 쓰면 정말 저렴하게 이집트 여행이 가능하다. 박물관도 보는 것과 같이 반값이다.
개인적으로는 미라 포함 티켓 + 사진 촬영 허가권을 구매하길 추천.
카메라를 수시로 검사하기 때문에 꼭 사진 촬영을 할 거라면 허가권을 구매하자.

 

티켓을 구매하면 이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입구에서 다시 한 번 짐검사를 철저하게 한다.

최근 테러가 빈번히 일어나서 그런 것 같다.

 

들어오면 카이로 유물들이 수없이 나열되어 있다.

건국대학교 재학 당시, 최창모 교수님의 고대이집트 교양 수업을 들은 적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교양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것. 저 팔 동작과 빨간 머리. 근데 이름은 기억이 잘..

이 아기 미라도 미라인데, 미라관이 밖에 있는 유일한 미라라서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골든미라..인가 왜 황금을 두르고 있지

교양 수업으로 기초적인 지식이 있음에도

꽤나 난해하다.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안 가고..

일반인이라면 딱히 감흥은 없다.

 

그래도 미라관은 둘러볼만하다.

생생하다못해 살아숨쉴 것 같은 미라들을 보면 기괴하면서도 신비하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죽어서도 관람당하는 게 안타깝다고 느꼈다.

형과 함께 어릴적에 본 '믿거나 말거나'가 떠오른다.

 

칠레에서 온 가족들이 내 PowerShot N2 가 작고 귀여워서 신기해했다.

어디서 왔냐니까 칠레에서 왔다고 했는데

남아메리카에 있는 나라라고 설명까지 해주길래 알고 있다고 했다.

칠레사람들은 본인 나라가 안 유명하다고 생각하나보다.

 

갠적으로 1시간 정도면 다 둘러보고도 남는 것 같다.

다 둘러보고나면 기념품점이 나온다. 다 중국제 제품이니 굳이 살 필요 없을 것 같다.

기념품점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다시 건물 입구로 빠져나오게 된다.

 

박물관을 빠져나온 곳에서는 택시가 드럽게 안 잡혀서 걸어갔다.

근데 숙소까지 10분밖에 안 걸린다.. 굳이 택시 탈 필요도 없었구먼

리얼리 숙소 위치만큼은 개꿀쓰.

 

집주인도 친절했다. 항상 "Hey My friend" 라며 친절히 대해줬음.

숙소가 점점 익숙해지니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역시 1박에 2만원은 좀 과했다.

 

이집트 맥도날드 인테리어는 화장실 타일같다..

숙소 가는 길에 있는 맥도날드

맥도날드 인테리어가 마치 화장실에서 햄버거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그 뭐랄까.. 이집트 맥도날드의 향수가 뚜렷해서 뭔가 기억에 남는다.

 

한국과는 다르게 하루 하루가 새롭고 또 새롭다보니

사진을 보며 그 때를 떠올리면 바로 어제일 같다.

 

다 잊기전에 빨리 글에 남겨야지

 

 

여행 Point
1. 이집트의 겨울(1월)은 가을 날씨다. 
2. 카이로 박물관은 고고학적 지식이 없으면 크게 와닿지 않는다.
   일정이 바쁘다면, 건너뛰어도 좋다.
3. 미라관은 볼만하다. 다만 사진 촬영 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