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도착하자마자 들은 테러 소식
현식이 형과 함께 카이로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입국심사 받던 도중
아프리카를 여행하고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성분을 만났다.
케냐에서 오늘 테러가 났으니, 여행 조심하라고 하셨다.
나에게는 잘된 일이다. 잔인한 말이지만,
테러가 났다는 것은 한동안 경비가 삼엄해진다는 것이고
당분간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집트 비자 발급 / 유심칩 구매
현식이 형과 함께 비자를 발급받으러 갔다.
수화물을 찾은 뒤,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따라가면 비자를 발급해주는 장소가 나온다.

*해당 이미지는 아주 오래전에 스크랩해온 이미지이기 때문에, 나중에 블로그가 수익창출을 하게 된다면 삭제될 예정입니다.
데스크에다가 여권을 갖다내면 비자 스티커를 붙여준다.
어려울 것 전혀 없다. 돈은 얼마를 냈었지?
출국장 앞에서 유심칩도 샀다.
모든 절차를 다 밟은 뒤에 나오는 출국장 앞에여러 통신사들이 있다.
가격표도 잘 나와있으니, 원하는 통신사를 골라 유심을 구매하시길.나는 보다폰(Vodafone)에서 구입했다.
| 1.5 GB | 41 LE |
| 2.5 GB | 52 LE |
| 3.5 GB | 62 LE |
| 5 GB | 73 LE |
| 8 GB | 91 LE |
| 12 GB | 127 LE |
| 20 GB | 198 LE |
| 40 GB | 305 LE |
보다폰 유심칩 가격. 개인적으로 12GB 정도가 합리적이라 이걸로 구매.
구입 후 재충전도 가능하다.
이집트는 도착하는 순간 삐끼와의 전쟁
출국장을 나오자마자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택시기사들이 우리를 반겼다.
300 이집션부터 500이집션까지..
그들은 '싸게' 시내까지 태워준다며 우리를 낚으려 했다.
"현식이형, 블로그에서 봤는데, 절대 가격 믿지마요!"
가격을 배로 불린 삐끼들의 수법이다.
이집트에서 제 돈 주고, 혹은 가장 싸게 여행하는 팁을 전수해주겠다.
1. 처음에 삐끼가 제시하는 가격을 잘 듣는다.
2. 그가 부른 가격의 절반을 제시한다.
3. 그가 거절하면, 쿨하게 다른 삐끼에가 간다.
4. 그럼 원래 거래하던 삐끼가 다급해하며 수락하거나, 타협을 시도한다.
결국 우리는 딜을 보고 150에 탔다. 당시 환율로 6,000원이니, 인당 3,000원.
이게 적절한 가격이다. 새벽 3시에 이 정도면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
그렇게 우리는 택시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내 숙소 앞에 먼저 도착해, 현식이 형을 택시에 남겨두었다.
"형 꼭 숙소 잘 도착하면 카톡해요. 걱정되니까."
형은 알겠다고 했지만, 두 번 다시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귀찮아서겠지 라고 믿고 있다. 잘 살고 있을까?
새벽의 카이로 거리는 오싹했다. 불빛도 거의 없고, 사람들이 골목에 모여 가스통에다 불을 피우고 있다. 깡패들같아..
택시가 내려준 곳이 분명 숙소가 있는 곳일텐데숙소가 안 보여, 그 무서운 카이로 골목 골목을 새벽에 쏘다녀야했다.
분명 지도가 가리키는 곳이 내 앞에 있는데, 불 켜진 곳이나.. 문 열린 데가 없어서 정말 난감했다.
주변 노점상 아저씨가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호텔 이름을 말해주니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호텔에 데려다주었다.
허름한 건물에 있으니 당연히 못 찾을만 했다.

이집트에서 맞은 첫 아침.. 그 짜릿함의 향기가 아직도 느껴진다.

사진은 괜찮아보이지만 정말 처음에는 많이 실망했었던 숙소
Voyage hotel
1. 홀애비 냄새 난다.
2. 화장실도 구리고 녹물도 가끔 나옴
3. 진짜 있는게 저 침대뿐.. 옷장도 있긴 했다만
4. 이 서비스가 1박에 2만원 돈이다.
그래도 위치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였음.

우와아아아아..
나 진짜..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있구나
중동의 국가는 이 나라가 처음이라 정말 신기방기..
무지했던 시절 내가 생각했던 이집트는 사막밖에 없는 그런 땅이었는데
굉장히 도시적이었다.높은 고층빌딩이 만들어낸 빌딩 숲과끊이지 않는 클락션 소음..
굳이 묘사하자면, 핵폭발로 인해 사막화 된 미래의 도시같아보였다.

아침 일찍 일어났으니, 일정대로 카이로 박물관이 가볼까 한다.
'아프리카 > 이집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러 가다. [Egypt / Cairo] (0) | 2021.04.04 |
|---|---|
| #6. 카이로 박물관에 가다. 입장료 알아보기 [Egypt / Cairo] (0) | 2021.04.03 |
| #4. 아디스 아바바 하루 즐기기 [Ethiopia - Addis Ababa] (0) | 2021.04.01 |
| #3. 에티오피아 경유하는 방법, 무료 바우처 호텔 [Ethiopia/Addis Ababa] (0) | 2021.03.31 |
| #2. 출발,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 (0) | 2021.03.30 |